주메뉴로 건너뛰기 컨텐츠로 건너뛰기
구제역 방역활동 중 순직 공무원 유가족 위로금 1억원 기탁
등록일
2011-04-06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5,474
윤희진 다비육종 회장, 구제역 방역활동 중 순직 공무원 유가족 위로금 1억원 기탁
- 순직 공무원 가족분들에 위로의 마음 전하고 싶다

윤희진(66) 다비육종 회장(대한양돈협회 고문)이 구제역 방역 과정에서 숨진 공무원 9명의 가족에게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를 통해 1억원을 전달하기로 하고 지난 3월 15일 대한양돈협회를 방문하여 이병모 양돈협회장에게 기금 1억원을 기탁했다.

윤희진 회장은 "2000년 파주 구제역 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를 조직해 민간 차원에서 일한 적이 있다"고 밝히고, "방역의 중요성과 어려움을 잘 알기 때문에 이번에 희생된 분들이 더더욱 안타깝다"면서 "구제역 방역에 나섰다가 안타깝게 돌아가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1986년 (주)다비육종을 설립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종돈과 육종기법을 도입하였고 매년 약 150만두의 비육돈을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종돈 계약생산체계를 실시하였고 3-Site 분리사육, 농장 HACCP 기법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노력을 해 오고 있다.

한국양돈연구회 회장, 도드람양돈사업회 회장, 대한양돈협회 부회장을 맡았다. 윤 회장은 서울대 축산전공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를 위해 수천만원을 기부하고 2005년에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한 금강산지역에 종돈을 공급한 바 있다. 캄보디아에서 신부가 운영하는 장애인 직업훈련원에 돈사를 지은 다음 새끼돼지 100마리를 보내고 양돈을 공부하는 베트남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기도 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