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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의 특별한 ‘사모곡’…감동의 울림
등록일
2013-03-21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689
2980윤희진 회장, 모친이 모은 돈·부의금 등 1억 ‘사랑의 열매’ 기탁
“고인 뜻 기리고자”…기부자 조언기금 가입도

기부천사의 사모곡은 남달랐다.
축산업계의 대표적인 기부천사로 손꼽혀온 (주)다비육종 윤희진 회장은 얼마전 별세한 모친 홍사순 여사의 장례식 부의금 전액을 한국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탁규모는 고인이 평생을 검소하게 생활하며 모아온 수천만원을 포함해 모두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양천구 소재 겨레얼학교(초등과정)와 경기도 의정부 소재 한꿈학교(중·고등과정) 등 어려움에 처한 탈북자학교 2곳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2년에 걸쳐 4번에 나뉘어 전달된다.
이는 윤희진 회장이 제시한 것으로 지난 6월 도입된 ‘기부자 조언기금’(Donor Advised Fund)’ 가입에 따라 가능하게 된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부자 조언기금’을 도입, 기부자가 기부금의 운영과 배분에 대해 조언할수 있도록 한바 있다. 기부자가 공익재단에 자산을 기부하면 공익재단이 이를 금융회사에 맡겨 운용토록 해 나오는 수익이나 원금을 기부하는 형태다.
윤희진 회장은 “돌아가신 모친께서는 평생 교직에 계시면서 어린이들을 사랑하셨다”면서 “그 뜻을 기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이번에 기탁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 출처 : 축산신문 / 2012. 12. 3. 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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