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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육종, 다산성 강화 F1 내년 하반기 본격공급
등록일
2013-03-21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754
2979이일주 박사, 다비퀸세미나서 계획 밝혀
3년전 프랑스산 유전자 ‘수혈’ 개량 추진, 웅돈수입 완료…산자수 1.3두 증가 기대

(주)다비육종이 다산성을 보다 더 강화한 번식용씨돼지(F1)를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공급한다.
다비육종 이일주 박사는 전국의 양돈농가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대전 유성에서 개최된 제24회 다비퀸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일주 박사에 따르면 다비육종은 지난 2009년 12월 프랑스 Cooperl사로부터 번식성적이 우수한 다산 유전자 80두를 두차례에 걸쳐 도입, 개량에 착수한 결과 9월 현재자사보유 GGP 가운데 그 유전력을 가진 돈군이 36%까지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기서 생산된 종돈을 직영 및 협력종돈장에 공급한데 이어 웅돈까지 새로이 수입, 교배에 나섬으로써 내년 하반기중에는 신규유전자가 50%섞인 F1을 본격적으로 양돈농가에 분양될 전망이다.
이일주 박사는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오는 2015년 하반기에는 신규유전자가 100%인 F1을 공급할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다비육종의 이같은 방침은 다산성 유전자를 요구하는 시대적 흐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신규유전자원에 대한 비교실험결과 기존 다비육종의 유전자에 비해 90kg도달일령이 2.84일 단축된 반면 산자수는 1.31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비육종은 이에따라 영국 JSR유전자를 기초로 조성돼온 기존 유전자에 ‘새로운 피’ 를 수혈하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일주 박사는 이와관련 “프랑스 도입돈의 경우 위생수준이 워낙 높다보니 백신민감도가 다소 높을 뿐 만 아니라 체형이 조금 다르고, 귀 부분에서 일부 품종의 특이성이 나타나고 있지만 국내 적응과정을 거쳐 최대한 보완하고 있다”며 “50%가 섞인 F1을 활용할 경우 산자수가 0.7두 더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 Cooperl사는 육종에서부터 사육, 도축, 가공, 판매는 물론 사료까지 생산하는 협동조합형 패커로 지난해 도축량(600만두)만 EU 3위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출처 : 축산신문 / 2012. 11. 14. 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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