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및 실적
삼성그룹 사에 근무하면서 용인자연농원(현 에버랜드) 양돈부 책임자로서 대한민국 기업양돈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후 선진축산에 10년간 재직하면서 SPF(Specific Pathogen Free) 전문 종돈장에서 수제 육가공에 이르기까지 사료, 축산분야의 대표적인 계열화 업체로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1983년 (주)다비육종을 설립하고 영국제일의 육종그룹 JSR과의 제휴를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종돈과 육종기법을 도입하여 국내 양돈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였다. 국내 최초로 종돈 계약생산체계 구축 및 3-Site 분리사육, 농장 HACCP 기법을 도입하는 등 업계를 선도해왔다. 또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2003년부터 베트남에서 2만 두 사육규모의 종돈사업을 시작하였고, 2005년에는 분단 이후 최초로 북한 금강산지역에 종돈을 공급한 바 있다. 2011년에는 베트남 최초 양돈잡지인 HEO를 창간하여 베트남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하였다. 뿐만 아니라, 미래 통일을 대비하여 국내 탈북 학생들의 육성을 위해 탈북학교 장학금 및 돈육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외활동
1970년대 말부터 한국양돈연구회를 결성하여 국내 양돈기술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하였다. 2007년에는 「10년 후 한국양돈산업 전망에 관한 연구보고서」용역을 후원하였으며, 「도드람양돈사업회」초대 회장으로서 생산자 중심의 초기 양돈계열화 사업체계의 틀을 갖추었다. 민간주도 가축방역지원본부의 설립부터 모금(22억 7천만 원), 초기정착을 주도하여 양축농가의 방역의식 개혁과 구제역 등 질병박멸에 기여하였으며, 2005년 한국 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05) 추진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또한 2008년 베트남 AI(Artificial Insemination) 세미나를 개최하여 베트남 인공수정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베트남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몽골 등의 해외에 종돈 지원 및 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방면에서 국내 양돈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기여하였다.
포상
정부로부터 1991년 산업포장, 2000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관련 단체로부터는 2005년 한국양돈대상(한국양돈연구회), 같은 해 기술부문공적상(한국동물자원과학회) 수상하였다. 또한 2006년 가축개량대상(한국종축개량협회) 수상, 2007년 일가재단으로부터 일가상 수상, 2009년 자랑스런 상록인 대상 수상 및 ㈜국담축산학교육연구재단에서 제 1회 축산공로상, 한국종축개량협회 공로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