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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 도화GP, 우수종돈장 '지위'획득
등록일
2009-03-02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6,050
농협종돈사업소·다비 도화GP, 우수종돈장 ‘지위’ 획득
(정부 종돈장종합평가)

GGP-삼성다비·금보, GP-대월·활천 등 11개소도
국내 최고수준 공인…모두 계열사업 참여 농장 ‘눈길’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정부의 종돈장종합평가 결과 농협종돈사업소와 다비육종 도화농장이 자타가 공인하는 우수종돈장의 지위를 부여받게 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GGP 15개소, GP 45개소 등 올해 종돈장종합평가 사업에 참여를 희망해온 60개 종돈장 가운데 이들 2개 농장을 포함해 모두 13개소가 우수종돈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GGP 부문에서는 △농협종돈사업소(전남 영광) △삼성다비(충북 음성) △금보육종(강원 원주) △다비청암(경북 김천) △선진한마을(충북 단양) 등 5개소가 우수종돈장의 타이틀을 얻게 됐다.
GP 부문의 경우 △도화농장(경기 안성) △대월농장(경기 이천 )△활천농장(경남 하동) △조산농장(전남 함평) △예림농장(경남 밀양) △아성농장(전남 함평) △대상팜스코(전북 장수) △형제농장(경북 의성) 등 8개농장이 선정됐다.
이들 13개 농장 모두 종돈계열화 주체 또는 참여농장으로 이 가운데 다비육종 계열농장이 5개소나 포진, 눈길을 끌었다.
농식품부는 이에따라 우수종돈장을 4개 등급으로 구분, 7억~2억원까지 모두 58억원의 운영자금을 차등 지원하되, 이와는 별도로 GGP 3개소와, GP 2개소에 대해서는 개소당 20억원 한도로 시설현대화 자금을 각각 투입키로 했다.
운영자금(100% 융자)은 2년거치 일시 상환으로, 시설자금(융자 70%, 자담 30%)의 경우 5년 거치 10년 균분상환의 조건으로 각각 지원이 이뤄진다.
시설자금의 경우 사육규모 확대를 위한 추가 축사시설에는 사용할수 없는데 종합평가 결과 상위순위에 우선권이 주어지게 되며 13개 농장에서 신청이 없을 경우 평가 받은 종돈장 중에서 지원대상을 선정한다는게 정부의 방침이다.
그러나 13개 우수종돈장들이나 종돈업계는 국내 최고수준의 종돈장임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데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종합평가 결과 보유 돈군의 유전능력에서부터 질병위생상태, 입지를 비롯한 사육환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평가위원회의 한관계자는 “육종 및 수의전문가는 물론 종돈업계의 의견까지 수렴, 평가 기준이 마련된데다 각 항목별 점수가 종합돼 우수종돈장이 선정됨으로써 평가자들의 주관도 철저히 배제됐다”며 “다만 전문화 여부와 정부 사업 참여도까지 평가 기준에 포함된 만큼 이번에 선정되지 않았다고 해서 보유 종돈의 능력이나 청정화 수준이 떨어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어떻게 평가했나?
모돈규모와 함께 분양 및 검정두수는 물론 등기복수까지 평가항목에 포함돼 있다.
최소한 국내 종돈장의 평균 모돈 사육규모 이상은 돼야 종돈장으로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판단과 함께 검정실적을 토대로 얼마나 객관적인 개량이 이뤄지고 있는지도 파악하겠다는 것. 모돈두수 대비 등기복수를 산출, 보유 종돈의 유전능력을 평가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삼았다. 우수한 유전력을 지닌 개체라면 연간 2회전 이상은 활용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전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GP의 경우 품종수급 현황이 평가항목에 추가돼 GGP의 단일 또는 복수여부에 따라 평가점수를 달리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종돈장방역관리요령에서 의무화 하고 있는 5개항목의 질병검사도 실시,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야 만점을 받을수 있도록 했다. PRRS 항원이 양성일 경우 실격 처리될 정도로 엄격한 기준이 적용됐다.
배치시스템과 격리돈사 확보 여부를 파악, 둘다 갖추지 못힌 경우도 실격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종돈장 환경도 평가됐다. 각 돈사간 거리가 5m 이상은 돼야 만점처리토록 한 것도 같은 맥락. 이밖에 HACCP 인증을 받았거나 정부의 네트워크 사업 및 수출실적을 보유한 농장에 대해서는 인센티브가 제공됐다.

(출처 : 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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