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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5월 돼지 값 상중순-강보합, 하순-보합
등록일
2008-05-13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5,693
200
쇠고기 수입 재개로 재고육 방출 늘 듯

보합세를 보이던 돼지 값이 다시 강보합국면을 형성했다. 비육돈 지육 kg당 가격을 보면 지난달 25일 4천66원, 28일 4천308원, 29일 4천398원, 30일 4천420원, 5월 1일 4천359원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이는 도매시장으로의 출하물량 부족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노동절(1일)과 어린이날(5일)의 연휴를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돼지고기 구매량을 늘렸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뿐만 아니라 따뜻한 날씨로 야외활동이 많아 소비가 늘어난 것도 돈가 강세의 한 요인으로 풀이된다.
4월 넷째 주(4월 21~25일)중 전국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락된 돼지는 하루 평균 7천570여두로 일주일전 7천720여두 대비 1.9% 소폭 줄며 돈가 조정에 따른 물량조절 흐름이 나타났다. 이 가운데 박피돈 비중은 36% 수준으로 일주일전보다 2% 정도 증가했으며 도태돈 역시 하루 평균 790여두가 경락, 일주일전 대비 40여두가 감소했다.
이 기간 중 전축 축산물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박피돈의 주중 평균 가격은 4천70원대로 일주일전보다 90원 하락했다. 탕박돈의 경우 지난주보다 150원 내린 3천730원대에 거래됐으며 도태돈 역시 출하량 감소에도 일주일전보다 120원 떨어져 1천960대를 형성했다.
그동안 상승세를 보이던 냉장 부분육이 출하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 품목이 내림세를 보였다. 지육 kg당 가격을 보면 삼겹은 일주일전보다 250원 떨어진 1만5천450원, 안심 600원 하락한 7천350원, 전지 800원 내린 5천50원, 후지 700원 떨어진 3천300원에 각각 거래됐다. 또한 갈비는 일주일전 대비 1천300원 내린 6천500원, 목심 2천350원 떨어진 9천600원을 형성했다. 반면 브랜드 냉동 부분육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겹을 보면 지육 kg당 8천500원 이상, 목심 7천200원 이상, 갈비 4천600~4천800원대를 보였으며 전지는 일주일전보다 300원 상승한 3천900~4천100원대, 등심과 후지는 각각 400원 올라 4천200~4천400원대, 3천~3천200원대에 거래됐다.
5월은 연중 돼지고기 소비가 가장 많은 때다. 특히 이번 주는 다음 주 석가탄신일(12일) 연휴로 돈육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대형 할인점의 가정의 달 할인행사가 시작돼 돼지고기 판매물량은 크게 늘어 돈가는 강보합국면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미 쇠고기 수입 재개를 앞두고 수입업체들이 돈육 재고 물량을 처리할 것으로 보여 향후 돈가에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양돈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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