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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브랜드 사업 ‘난적’ 만나
등록일
2008-05-13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5,531
192
대형마트 PB 돈육 공급…브랜드산 위기

돼지고기 수입 자유화에 대비, 20년간 양돈정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양돈 브랜드 사업이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할인점에서 돼지고기를 자체 브랜드(PB)화 판매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어서다.
윤병수 롯데마트 돈육 담당 바이어는 제1회 양돈연구 포럼에서 ‘왜 돼지고기 산업이 어려운가?’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소비자들은 많은 국내 돈육 브랜드에 대해 브랜드 별로 돼지고기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대형마트는 이런 점을 파악하고 자체 돈육 브랜드(PB)제품을 개발,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돈육브랜드는 사료, 종돈, 사양관리 등 이른바 ‘3통’에 의해 생산되고 있지만 PB 돈육 제품들은 3통이 통일되지 않은 돈육을 받아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감소로 국내 돈육브랜드보다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 브랜드 사업을 위축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결국 이런 상황에서는 확실히 차별화 된 돈육이 아니면 대형마트의 PB 돈육 제품에 밀려 국내 돈육브랜드의 입지는 줄어들 것이라는 게 업계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윤 과장은 또 미 쇠고기 중 핵심인 LA갈비가 시중에 풀릴 경우 kg당 1만8천원선으로 이로 인해 국내산 돈가가 30%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양돈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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