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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지정 농장 손익 ´쑥쑥´
등록일
2008-04-14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412
125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농장에 얼마나 득될까. 최근 농장 HACCP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지정 건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시장에서 HACCP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발빠르게 움직이는 농장주들이 앞다퉈 HACCP지정을 받고 있는 데다 HACCP지정 이후 농장의 성적도 늘어나는 1석 2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축산물HACCP기준원(이하 기준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사육단계 HACCP지정을 받은 농장의 건수는 돼지의 경우 108건, 소는 31건에 달하는 등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 HACCP지정 이후 어떻게 달라졌나.

기준원은 최근 HACCP지정을 받은 농장 중 45개 농장을 샘플로 HACCP적용전과 적용 후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비교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농장 총 45개 중 5000마리를 초과한 농장은 10개, 2000~5000마리를 초과한 농장은 21개, 2000마리 미만은 14개 농장이었다.

농장들이 HACCP지정을 위해 소요한 비용은 △5000마리 초과 농장은 4401만원, △5000~2000마리 농장은 3733만원, △2000마리 미만 농장은 1444만원 등으로 평균 3169만원을 소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용은 주로 방문자 대기실과 물품반입창고, 차량소독장치, 울타리 등 차단방역시설과 후보돈사(방), 격리돈사(방), 진입로 등의 시설을 신축하거나 개보수하는 데 쓰였으며 이밖에 컨설팅 비용이나 추가 인건비, 각종 표시 및 현황판을 만드는 데 들었다. 이같은 시설을 보완한 이후 우선 월평균 약제비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5000마리 초과 농장에서는 월 353만 2000원, 5000~2000마리 농장은 85만 6000원을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00마리 미만 농장의 경우는 1만 4000원 늘어나 평균 124만원을 절약하는 효과를 낳았다.

또 산자수는 11.4마리에서 11.7마리로 PSY(모돈마리당 연간 이유 마리수)는 21.2에서 21.9마리로 MSY(모돈 한 마리당 연평균 출하 마리수)는 17.7에서 18.9마리로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HACCP를 도입한 이후 적용 1년차 손익은 약 1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출처 농수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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